대한민국 최초 쌍꺼풀수술한 안과의사가 타자기에 집중한 사연

2024.03.08

공병우 박사를 아시나요?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공병우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습니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 선생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입니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합니다.
1949년 한글 타자기 발명을 시작으로 1991년까지 한글 텔레타이프,
한영(韓英)겸용타자기, BALL타자기, 점자타자기, 중국주음부호타자기,
공병우식 전산식자기, 한글 모노타이프, 직결식 한글 전산활자 등을 개발하였다. 1951~1971년 한글학회 이사를 지냈고, 1988년 한글문화원을 설립하여
한글 글자꼴과 남북한 통일자판문제 등을 연구하셨습니다.

한글 기계가 자꾸 나오면 한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내겐 남을 돕는 일 중 가장 가치 있고
가장 큰 일이 한글의 과학화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 공병우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