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박영선 장관 신년사

2020.12.30

안녕하셨어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입니다.

편하게 거리를 다니고 얼굴을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렇게
크게 느껴 본 적이 있었을까 싶은
한 해가 지나갑니다.

일상의 불편을 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너무나 큰 변화를 맞았고,
많은 활동들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들뜨고 설레던 연말연시 분위기도 사라져서
예전 같은 기분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새해에는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갖게 됩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과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확정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정부의 마음을 담아서 저희가 지원책을
1월 달에 신속하게 펴려고 합니다.

이미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 하고 계신데
더 힘을 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송구하지만
‘같이의 가치’ 를 믿으며 조금만 더 힘을 모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만들기에
정말 치열하게 지난 1년을 보냈고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K방역의 힘을 바탕으로 OECD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라는
성과도 이루었으며 바로 중소벤처기업들이 2020년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라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2021년에는 여기에 더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과 불평등을 보완할
프로토콜 경제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더불어 잘사는 공정경제”가 국민들의 삶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일정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구독경제 정책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그런 시기가 너무도 그립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마음만은 잊지 않고
따뜻한 인사 전하시기를,
그리고 힘찬 새해 아침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속 전세계인을 위로한 노래
BTS의 ‘life goes on’ 일부를 전하며 인사를 마칩니다.

늘 하던 시작과 끝 ‘안녕’이란 말로
오늘과 내일을 또 함께 이어보자고
멈춰있지만 어둠에 숨지 마
빛은 또 떠오르니깐

그렇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태양은 떠오릅니다.

우리의 삶은 아무 일 없단 듯 계속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년사 #박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