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코로나19로 경영 자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추가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약 2조 2천억 원을 공급해 경영 유지와 디지털 신경제 주역으로 도약하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 업과 벤처기업에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투자를 확대해 디지털 신경제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번 대책을 통해서 금년 중에 약 8,400개 스타트업 벤처기업에게 총 2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해서 자금 부족의 숨통을 틔워주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코로나19 이후에 가속화될 디지털 신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융자와 보증 공급을 확대합니다.
창업 7년 미만이거나 예비창업자에게 지원하는 창업기업 전용자금 규모를 기존 1조 6천억 원에서 5천억 원 확대했습니다.
또, 정부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에는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저금리로 특별 공급합니다.
기업당 2억 원 한도로 금리는 1.87%입니다.
또한, 재무여건이 취약한 스타트업 특성을 고려해, 기존 보증 관계없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창업벤처기업 코로나 특례보증을 4천억 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5천만 원씩 일괄 지원하는 약식보증의 경우에 간소화된 평가와 온라인 원스톱방식을 통해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며,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겠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자금 조달이 중요한 만큼, 민간 투자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 정부자금이 투입된 펀드의 투자규모를 3조 원에서 1조 원 증가 된 4조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모태 자펀드는 결성 연도에 따라 투자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 결성된 펀드는 35%로, 올해 신규 결성 펀드는 20%로 투자 목표를 상향했습니다.
성장 지원 자펀드 역시 올해 중 30%까지 투자하도록 상향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이와 함께 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 규모인 ‘예비 유니콘’ 기업에 최대 100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제공하는 등 ‘K 유니콘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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