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

2020.11.04

주요내용 : 컴업(COMEUP) 2020 추진계획 발표
일시 : 11월 03일
장소 :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앞당길 컴업에 관해서 브리핑을 해드리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5월에 컴업 2020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올해 11월 개최되는 컴업 행사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축제로 만들어보겠다 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K방역이 주목을 받으면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도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범식 이후의 5개월여간의 컴업조직위원회와 정부가 함께 12차례의 기획회의를 통해서 준비한 온라인 중심의 컴업 2020 추진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컴업 행사는 1997년 벤처코리아라는 작은 행사로 시작을 해서 작년에 컴업 이라는 브랜드로 론칭을 했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로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서 해외의 주요 스타트업 행사가 취소되거나 또는 규모가 축소돼서 개최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컴업의 경쟁상대로 핀란드의 슬러시를 많이들 언급하셨는데, 올해 컴업은 핀란드의 슬러시보다도 규모도 크고, 참가업체 숫자도 훨씬 더 경쟁력이 높았고, 또 아주 수준 높은 업체들이 많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컴업은 성공적인 K방역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컴업조직위원회를 활발하게 운영했고, 정부가 뒷받침하지만, 민간조직위원회를 꾸려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대대적으로 1회 컴업 행사도, 당시에는 배달의민족 김봉진 회장이 조직위원회를 맡았었는데요. 굉장히 행사가 참신하고 굉장히 의미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슬로건 그리고 메인컴퍼런스 주제와 세션, 주요 인사와 패널, 브랜드이미지 등 주로 컴업조직위원회의 민간위원들이 대부분 논의하고 결정했다는 점 설명드리고요.

다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이를 감안해서 당초의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행사장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행사장소, CJ E&M의 일산 제작센터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고요.

컴업 2020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해가 두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러 번 강조드립니다만은, 컴업에 달라진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고,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그러한 행사 준비기간이었다 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컴업을 대표하는 국내의 혁신기업인 컴업 스타즈 120개사 모집에 해외 88개국 646개사를 포함한 총 1,076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서 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외국인 창업자의 한국 진입 및 창업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경우에는 2019년 대비 58%가 급증한 118개국 2,648개 팀이 신청해서 2016년 시작 이래 사상 최고의 경쟁률 44:1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상당하다 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민관이 힘을 합쳐서 준비해온 올해 컴업행사 주요 내용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먼저 행사슬로건과 메인컴퍼런스와 관련해서는, 2020을 관통하는 큰 주제는 “스타트업이 이끄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 입니다. 그래서 Meet The Future – Post Pandemic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슬로건을 구체화하는 방향에서 K방역, 원격근무, 커머스 등 12개 분야로 메인 컴퍼런스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스타트업 트랜드를 선도하는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열띤 강연과 패널 토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인데요.

이 패널토크와 강연에는 컬리의 김슬아 대표를 비롯해 아이온큐 공동 창업자 CTO인 김정상 교수님, 그리고 개방형 혁신으로 저명한 미국 버클리대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업 2020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는 약 1개월간 글로벌 공모와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120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컴업 스타즈 120개 기업에는 기업 홍보형 영상과 온라인 뉴스 등을 지원하고, 온라인 투자,수출 상담회 기회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컴업 2020의 스페셜 이벤트는, 인공지능(AI) 챔피언십,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정책 7개를 연계해서 컴업행사 기간중에 동시에 개최하고 컴업 누리집을 실시간으로 송출합니다.

아울러 국내 주요 창업 지원기관과 협력해 온라인 투자상담회 및 수출상담회, 선·후배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컴업 2020 누리집 홈체이지는 메인컨퍼런스, 스페셜 이벤트 부대행사 등 전체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요. 국내외 일반인 참관객은 컴업 2020 누리집을 통해서 행사 관련 최신 정보와 함께 행사 기간중에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영상 콘텐츠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컴업 2020 누리집을 통해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고요, 사전 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실시간 네트워킹 및 비즈매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칼럼리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코로나 이전(BC)과 코로나 이후(AC)로 나뉠 것이다 라고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의 생활과 경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혁신 스타트업에게는 무한한 성공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결국 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인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컴업 2020에서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코로나19 새로운 경제질서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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