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파크 조성지에 대전·충남 천안 선정

2020.09.11

박천영 앵커
대전과 충남, 천안이 스타트업파크 추가 조성지로 선정됐습니다.
대전은 기존 창업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점, 천안은 정주 여건 등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현재 우리나라에는 혁신창업 거점으로 창업보육센터, 창업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창업 지원을 통한 성과도 있지만 센터의 위치와 공간상의 제약 등 한계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부가 스타트업 파크 추가 조성지로 대전과 충남, 천안을 선정했습니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조성되는 창업벤처 혁신공간으로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특화 시설입니다.
지난해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업형태는 두 가지로 단독형은 이미 혁신창업 환경이 잘 돼 있는 곳으로 현지 대학, 연구소 등 워킹환경이 갖춰진 곳에 조성되고, 복합형은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지만 기업과 인재가 선호하는 도심지역에 인프라와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돼 추진됩니다.
중기부는 대전의 경우 연구개발특구, 카이스트 등 이미 우수한 창업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단독형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천안은 복합형에서 교통 인프라와 정주 여건 등이 경쟁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지역에는 각각 올해 5억 원, 내년 120억 원의 조성비가 지원되고, 천안시에는 R&D복합 허브센터 설계비 5억 원과 구축비 140억 원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창업혁신 거점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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